피플팀: 안녕하세요! 다빈님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웹3 인프라 팀에서 서버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메인넷에서 일어나는 거래의 추적이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익스플로러라는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Back-end 개발자 이다빈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ㅎㅎ
피플팀 : 안녕하세요 다빈님! 처음 크로스앵글이 합류하시게된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면접을 보러 갈 때마다 면접관님에게 항상 개발팀 구성에 대해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신입으로 입사를 하다 보니까 제가 성장을 하기위한 능력있는 선배 개발자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당시 쟁글이 저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되어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피플팀: 입사하시기 전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이 있으셨나요?
저는 블록체인이라는 걸 말만 들어봤지 구체적인 구조나 활용도는 전혀 몰랐었어요. 크로스앵글에 입사를 준비하면서 기술과 산업에 대한 공부를 간략하게 하고 입사를 하였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점차 프로덕트 개발하게 하게 되면서 메인넷에 어떤 데이터가 있고 전달 방식이 무엇이며 등 많은 공부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피플팀: 다빈님이 생각하시기에 크로스앵글의 개발문화중에 자랑할 만한 문화를 소개해주세요!
일단 저희 개발조직은 신입부터 선배 개발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술세미나가 있습니다. 세미나의 주제는 공유하면 좋을 만한 최신기술이나 트렌드,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개발방식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을 하며 사내 소통툴인 노션을 통해서 기록하고 외부공유를 하는 경우에는 쟁글 기술 블로그에 게시하기도 합니다.
피플팀: 최근에는 개발관련 사내스터디도 진행한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스터디 였나요?
최근 쿠버네티스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사내스터디가 진행되었고 저 또한 참여하였습니다 ㅎㅎ.
쟁글 Infra 스쿼드 팀장이자 CIO이신 종호님 주관으로 참여자를 모집받아서 주마다 한 챕터에서 두 챕터 정도 양을 나눠서 스터디하고 온/오프라인 회의로 스터디한 내용을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또한, 쿠버네티스 실습을 위해 종호 님이 실습 환경 구성을 통해 쿠버네티스 명령어 활용 등 스터디를 통해 습득한 지식에 대해 적용해볼 수 있는 알찬 스터디가 되었습니다.
피플팀: 개발팀의 업무소통 방식이 궁금해요!
슬랙을 통한 텍스트 소통이 주로 이루어지지만 필요할때는 대면미팅 or 화상회의를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팀원들이 모여 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설계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사무실에 있는 화이트보드를 활용해 설계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개발 방법을 구체화 하기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매일 아침에는 스크럼 회의를 통해 전날 진행한 작업과 오늘 할 일, 그리고 발생한 문제점이나 공유할 사항들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피플팀: 그러면 의견에 대한 제안이나 피드백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네, 저희 회사의 큰 장점은 누군가 새로운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제안할 때 그 의견이 무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면 연차에 상관없이 그 의견이 받아들여질 수 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그래서 신입으로 합류하시더라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CTO이신 송재영 님께서는 제가 생각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눌 때면 그 방법이 꼭 최선이 아니더라도 항상 경청해 주시고, 피드백을 주시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까지 해 주셔서 제가 더욱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ㅎㅎ
피플팀: 입사하고나서 했던 프로젝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앱토스 익스플로러'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에 작업했던 이더리움 계열 메인넷들과는 다른 구성으로, 새로운 도전과 리서치가 많이 요구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블록체인 데이터 수집 방법과 관련된 리서치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이를 통해 데이터가 어디에서 어떻게 수집될 수 있는지를 깊이 파악하고, 노션 페이지에 팀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이 리서치는 다른 팀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성능 테스트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보여줄 수 있도록 성능을 최적화한 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피플팀: 다빈 님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개발이 너무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에, 60살까지도 개발을 계속하고 싶다고 항상 말합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AI나 챗GPT 같은 기술들이 부상하고 있어 개발자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긴 하지만, 저는 오래오래 롱런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60살까지도 쓸모 있는 개발자로 남고 싶어요.
1차적인 목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며, 개발을 하면서 제가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들이 계속 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피플팀: 마지막으로 크로스앵글에 합류할 신입 개발자분들은 어떤 준비를 하시고 오시면 좋을까요?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저 역시 처음에는 잘 몰랐기 때문에 꼭 필수는 아닙니다. 입사 후에도 충분히 배울 수 있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발자라면 개발 지식이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플팀: 네, 다빈님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